[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더블에이(AA)와 에이(A)를 받으며 코스닥 상장 행보를 본격화했다. 올해안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애자일소다는 머신러닝과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사업에 주력해왔다. 기업 운영, 경영 등에 필요한 판단이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AI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의사결정 자동화,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인 ‘디지털 의사결정을 위한 AI 스위트’ 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AI 스위트는 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 배포, 운영 프로세스가 일원화된 AI 데브옵스 포털인 '스파클링소다' 기업이 맞춤형으로 학습, 개발, 적용할 수 있는 사전 학습된 다양한 모델들인 '트윈소다'가 간판 솔루션들이다.
애자일소다는 2015년 설립 이후 카드, 은행, 보험사 등 금융 분야와 공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건이 넘는 A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임직원 70%가 분석가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이루어진 R&D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애자일소다는 "AI 기업으로 알려진 다수 기업들이 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다면 애자일소다는 AI 기술을 ‘정면’으로 다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업이 스스로 AI 기술을 활용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고 매출액 100%가 AI를 기반으로 한 ‘리얼’ AI 전문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알파고 핵심 기술인 강화학습을 비즈니스에 적용한 의사결정 최적화용 에이전트 메이커인 '베이킹소다'도 선보인다. 베이킹소다는 애자일소다가 실제 은행 및 카드사, 보험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얻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강화학습을 활용해 기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사결정 에이전트를 쉽게 만드는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인공지능 학회인 NeurIPS 2019에서 논문으로 채택된 특허 기술도 포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시장에 신뢰를 얻어 보다 많은 인재를 모으고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평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본적인 평가를 받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일본 IT기업과의 제휴 등을 포함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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