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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핀테크기업 세틀뱅크가 간편결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의료분야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세틀뱅크는 자사 간편결제 솔루션과 레몬헬스케어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를 연동하는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세틀뱅크는 레몬헬스케어의 레몬케어 플랫폼을 이용하여 병원 앱을 구축한 국내 60여개 중·대형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수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세틀뱅크는 본인 계좌를 병원 앱에 등록해 수납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진료 후 신속하게 모바일에서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대면 방식의 현금 납부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레몬케어는 신용카드 외에도 간편결제 방식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세틀뱅크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 분야에 걸쳐 자사의 간편결제 솔루션이 기본 결제수단으로 탑재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제휴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와 언택트 결제 트렌드가 맞물리며 금융·의료 융합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전국 어느 병원에서나 세틀뱅크의 간편결제 솔루션을 통해 간편하게 진료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솔루션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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