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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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유튜브가 새로운 광고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동영상 광고를 노출함과 동시에 유튜브 앱 내부에서 상품 카탈로그 등 구매 정보를 직접 보여줘 구매를 유도하는 상품이다.

새로운 쇼퍼블(shoppable) 광고상품은 동영상 하단 설명 항목에 별도 링크를 삽입해 쇼핑몰로 이동하지 않아도 앱 내부에서 다양한 제품 정보를 직접 노출할 수 있어 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그램의 쇼퍼블 광고 상품과 비슷한 형식이다.

유튜브는 초기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여성 의류 쇼핑몰 에어리(Aerie)의 경우 25% 높은 광고 투자 수익과 9배 더 많은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는 등 직접적인 구매 유도 효과가 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비디오 액션 캠페인'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홈 피드에서 노출된 광고를 선택하면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고 광고 내용을 이어서 보여주는 형태로 광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상품이다. 

유튜브는 비디오 액션 캠페인을 통해 학자금 대출서비스인 모스(MOS)는 광고 비용은 60% 이상 절감하되 구매율은 30% 증가했으며, 자동차회사 지프(Jeep) 한국지사의 경우 가망 고객 발굴 비용은 84% 절감, 발굴 건수는 13배 증가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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