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일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는 비트코인 못지않게 리플 투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BITMAX)가 12일 실시한 가상자산 투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트위터를 통한 설문조사에는 1498명의 일본 가상자산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선호 투자 종목은 비트코인(26%), 리플(25%), 이더리움(9%), 기타 순으로 파악됐다. 리플에 대한 선호도가 비트코인만큼이나 높은 것으로 나왔다. 

[자료: 비트맥스]
[자료: 비트맥스]

일반적으로 시가총액 순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은 것과는 조금 다른 결과다.

지난 2019년 12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협회(JVCEA)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당시에도 선호 투자 종목으로 비트코인 1위, 리플 2위, 이더리움 3위의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높은 리플 선호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리플의 높은 변동성이 공격적 투자 성향이 강한 투자자의 주의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의 리플(XRP)는 17일 오전 7시 기준 0.1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4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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