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보험 자회사인 토스인슈어런스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경력직 위주로 직원을 채용해 온 토스에서 자회사를 통틀어 신입사원 공채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첫 사례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이번 공채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신입 매니저 100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지난 8일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경력 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직무는 고객에 비대면 맞춤 보장 분석과 상담을 제공하는 보험분석 매니저다. 무경력 신입 20~30명과 보험업계 경력 3년 이내의 경력직 10명 내외를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 지원 자격에 경력과 학력, 전공 등의 제한은 없다. 지원자들은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보험업 및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잠재력, 문화적 적합성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 받게 된다. 최종 합격자의 입사 예정일은 오는 8월 3일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신입 보험분석 매니저에 국내 대기업 신입 사원에 준하는 처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급여는 초봉 4000만원이고, 성과급, 체력단련비, 경조사비, 식대 지원 등 급여 외의 현금성 복리후생 혜택도 모회사인 토스와 똑같이 적용 받는다. 

신규 입사자들은 입사 이후 약 8주에 걸친 직무 교육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실무에 투입된다. 교육 기간 동안 손해보험・생명보험・제3보험 자격을 취득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상품 비교, 보장 분석, 상담 기술 등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지금까지 상시 채용된 신입 매니저 대부분이 경력직 못지 않게 업무 및 문화에 잘 적응해 높은 성과를 내왔다. 신입 매니저에게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해 비대면 보험 분석·상담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