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사진: 픽사베이]
혼다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일본의 완성차 기업 혼다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부 생산 공정과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혼다를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랜섬웨어가 침투, 일부 기기를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부 자동차 생산 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고객 및 금융 서비스 부문 운영을 급히 중단했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은 혼다 전산 네트워크의 서버와 이메일 시스템 등 내부 인트라넷 영역으로 파악된다. 

혼다측은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랜섬웨어로 인한 고객 및 기술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차단하고 일종의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억지로 차단을 해제하려면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포맷하는 등 내부 데이터 접근과 정상 활용이 불가능해진다. 이를 빌미로 랜섬웨어를 침투시킨 해커가 금전적 요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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