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화웨이가 코로나19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장착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4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내수시장 전용 스마트폰으로 아너 플레이4와 아너 플레이4 프로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각각 FHD급 6.8인치와 6.6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중국에서 개발한 기린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변형한 화웨이 자체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를 사용한다. 5G를 지원하고 모델에 따라 후면 4000만화소 카메라, 40W급 고속충전 기능을 갖췄다.
주목할 점은 아너 플레이4 프로 기종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기능이 장착됐다는 점이다. 후면 카메라 모듈에 적외선 온도 감지 센서가 내장됐으며 이를 통해 영하 20도에서 영상 100도까지 촬영 대상 표면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본격적인 열화상 카메라 성능은 아니지만, 사람의 체온과 주변 환경을 측정하는 용도로는 손색이 없다. 밀집 장소에서 코로나19 등 발열 증상이 있는 잠재적 환자를 가려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화웨이 측은 밝혔다.
판매 가격은 화웨이 아너 플레이4가 1999위안(약 35만원), 열화상 카메라 기능이 포함된 아너 플레이4 프로는 2899위안(약 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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