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가 출시한 렌즈교환식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인 ‘펜탁스Q’는 새로운 마운트를 채택한 제품인 만큼 렌즈 5종을 비롯해 케이스, 후드, 필터 등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를 제공하고 있다.

Q마운트 전용렌즈는 총 5종으로 각각 제품에는 1번부터 5번까지 넘버링이 되어 있어 펜탁스Q 5총사라고도 불린다.

 

펜탁스Q 본체와 5개의 렌즈를 모두 합한 무게는 400g으로 휴대성이 매우 강하며 크기도 작아 부담없이 다양한 렌즈를 활용한 사진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스탠다드 프라임 단렌즈와 스탠다드 줌 렌즈는 ‘펜탁스Q’ 카메라 본체와 함께 싱글 혹은 듀얼 렌즈 킷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3~5번에 해당하는 피시아이와 토이렌즈 2종은 모두 단초점 렌즈이면서 수동렌즈이기도 하다. 독특한 왜곡과 색감, 수동초점이 가지는 매력으로 사진의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렌즈로 본체와 5개의 렌즈를 모두 다 합쳐도 무게가 400g밖에 되지 않아 추가로 모든 렌즈를 구매해 들고 다녀도 전혀 부담 없는 아기자기한 렌즈들이다.

또한 펜탁스는 ‘Q’ 전용 가죽 속사케이스와 스탠다드 단렌즈용 외부 광학 뷰파인더, 전용 렌즈 후드와 필터 등 각종 전용 액세서리들도 출시했다.

콤팩트한 펜탁스Q를 200% 즐기도록 해주는 5종의 전용 렌즈와 편리하고 예쁜 액세서리들로 재미있고, 즐거운 사진생활을 즐겨보자.

▲ 좌로부터 스댄다드 프라임 표준 단렌즈, 스텐다드 줌렌즈, 피시아이 렌즈, 토이렌즈 텔레포트, 토이렌즈 와이드 Q전용 렌즈

고성능 표준 단초점 렌즈

일상적인 사진촬영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표준 단렌즈다.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은 F1.9의 밝은 조리개 값을 갖는다는 점이다. 실외 풍경 촬영, 실내 촬영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렌즈다. 내부에 ND필터를 내장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슬림함을 추구하는 Q라인업의 기본 렌즈답게 두께는 22.6㎜ 밖에 안되며, 카메라 본체에 마운트해도 무게나 부피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다. 40.5㎜의 모든 필터를 장착할 수 있으며, 5매의 조리개날을 구성해 조리개를 조이면(최소 개방 수는 F8) 10갈래의 빛 갈라짐 현상을 볼 수 있다.

광각에서 망원까지 한번에

두 번째 펜탁스Q전용 렌즈인 5-15㎜ F/2.8-4.5 표준 줌렌즈는 35㎜ 판형 기준으로 27.5㎜에서 83㎜까지의 초점거리와 동일한 화각을 제어한다.
광각에서 망원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이 렌즈는 최대 광각에서는 F2.8, 최대 망원에서는 F4.5의 최대 조리개 값을 갖는다.
일반적인 DSLR에서 사용하는 표준 줌렌즈와 비슷한 화각과 조리개 값을 가지기 때문에 초보자 뿐만 아니라 기존 DSLR 사용자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줌렌즈다.
특수 저분산 비구면 렌즈와 이상저분산 비구면 렌즈 등 특수 렌즈 4개를 포함하고 있어, 줌 전 영역에서 색수차를 보정해준다.
일반적으로 번들렌즈라 불리는 표준줌 렌즈들은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나 중상급 이상의 마니아 유저들에게도 호평을 받는다.
Q전용 표준 줌렌즈인 이 제품도 Q를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다.
첫 번째 전용 렌즈인 8.5㎜ 단렌즈와 함께 듀얼 렌즈 킷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둥글둥글 피시아이

동글동글 말린 듯 한 느낌의 사진을 찍어 주는 어안렌즈다. 160도의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어 어안렌즈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난 왜곡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렌즈는 수동렌즈로 초점링을 돌려서 초점을 맞춰야 한다. 수동렌즈는 자동초점 렌즈보다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자동렌즈와는 또 다른 묘한 재미를 주는 렌즈다. 초점링을 돌려가며 초점을 맞추고 일부러 초점을 살짝 흔들어 독특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도 있다.

어안렌즈의 최대 강점인 렌즈왜곡은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만, 특히 가까이에 있는 인물이나 사물을 촬영할 때, 쏠쏠한 사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어안렌즈는 주로 사용하는 렌즈가 아닌 특정 재미를 위한 렌즈다. 특히 여럿이 어울려 파티를 하거나 야외로 나들이를 갈 때, 일반적인 렌즈와 함께 병행해서 사용하면 재미있는 기억을 더 재미있는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마운트

펜탁스 Q 마운트(플라스틱)

플랜지백

9.2㎜

렌즈구성

5군 6매

화각

160도

초점거리

3.2㎜ (35㎜환산, 약 17.5㎜)

조리개

F5.6

조리개 방식

고정식

렌즈 셔터

×

ND필터

×

SP코팅

o

최단 촬영거리

약 9㎝

최대 촬영배율

약 0.06배

필터지름

필터 장착 불가

길이 무게

30.5㎜/약 29g

후드

후드 장착 불가

가격

17만8000원

넓은게 좋아! Q전용 까페렌즈

Q마운트 전용 광각 단초점 렌즈다. 35㎜ 판형을 기준으로 약 35㎜에 해당하는 광각렌즈다.

DSLR에서 35mm는 적절히 넓은 화각을 제공하는 렌즈로, 50㎜의 표준 단렌즈 만큼 인기 있는 화각의 렌즈다. 35㎜렌즈는 특히 애인이나 있는 남성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유는 50㎜ 기준의 표준렌즈는 실내 촬영 시 좁은 화각으로 인해 뒤로 한걸음 한걸음 물러나야 한다. 하지만 화각이 조금 더 넓은 35㎜렌즈는 여자친구와 까페에 가면 뒤로 가지 않아도 사진을 찍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35㎜렌즈에 붙은 별명이 바로 ‘까페렌즈’, ‘여친렌즈’다.

네 번째 Q 전용 렌즈인 이 렌즈 역시 Q전용 까페렌즈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렌즈는 의도적으로 수차를 남긴 광학 설계를 적용해서 토이카메라로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실제 촬영에서는 토이렌즈의 대표적 특성인 이미지 주변부 비네팅(이미지 테두리 부분이 어둡게 촬영되는 것)이나 독특한 색감 등의 특징은 약한 편이다. 일상생활에 사용하기 편안한 화각을 갖추고 있는 편리성에 오히려 손을 들어 줘야 하는 렌즈.

실내와 실외 모두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렌즈다. 다만 조리개 값이 F7.1로 좀 어두운 편이다. 밝은 낮에는 상관없지만 어두운 실내에서는 감도ISO를 조금 높여서 촬영해야 한다. 이 렌즈 역시 피시아이렌즈와 마찬가지로 AF를 지원하지 않는 수동 렌즈이다. 
 

마운트

펜탁스Q 마운트 (플라스틱)

플랜지백

9.2㎜(35㎜ 환산, 약 35㎜)

렌즈 구성

3군 4매

화각

64도

초점거리

6.3㎜

개방 조리개

F7.1

조리개 방식

고정식

렌즈 셔터

×

ND 필터

×

SP 코팅

×

최단 촬영 거리

7㎝

최대 촬영 배율

약 0.15배

필터 지름

필터 장착 불가

길이/무게

20.5㎜/약21g

후드

장착 불가

가격

11만 5000원

멀리보고 찰칵!

▲ 뷰파인더와 속사케이스를 모두 장착한 모습

이 렌즈는 네 번째 와이드 렌즈와는 반대되는 망원렌즈다.  펜탁스Q의 5가지 전용렌즈 중에서 초점거리가 가장 긴 렌즈다.

초점거리 18㎜인 이 망원 단렌즈는 35㎜판형을 기준으로 100㎜에 달하는 초점거리를 갖는다.

이 제품 역시 수동초점 렌즈이며, 와이드 렌즈와 마찬가지로 렌즈의 수차를 의도적으로 남긴 광학 설계를 적용해 토이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이미지 묘사가 돋보이는 렌즈다.

특히 플레어 주변부 색수차 등이 두드러지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예상 밖의 결과물을 제공해준다.

 

마운트

펜탁스 Q 마운트(플라스틱)

플랜지 백

9.2㎜

렌즈 구성

3군 3매

화각

24.5도

초점거리

18㎜(35㎜환산, 약 100㎜)

개방조리개

F8

조리개 방식

고정식

렌즈 셔터

×

ND 필터

×

SP 코팅

×

최단 촬영 거리

약27㎝

최대 촬영 배율

약 0.08배

필터 지름

장착 불가

길이/무게

19.5㎜/18g

후드

장착 불가

가격

11만5000원

 


속사케이스와 뷰파인더로 ‘깜찍’하게

작고 귀여운 ‘펜탁스Q’를 더 깜찍하게 꾸밀 수 있는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들도 있다.
Q전용 가죽 속사케이스인 O-CC115는 외부 충격이나 흠집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는 역할과 동시에 카메라를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연출해준다. 화이트, 레드, 블랙 등 세가지 컬러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다. 스트랩의 경우에도 카메라 구입 시 들어있는 스트랩보다 훨신 고급스럽다. 고급스러움과 깜찍함을 동시에 더하는 본연의 역할은 확실하게 수행하는 액세서리다.

단, 속사케이스를 장착하면 배터리나 메모리 카드 등을 교체할 수 가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나 메모리카드의 교체가 수시로 이뤄지는 점은 아니지만 매일 사진 촬영을 하는 사용자의 경우 매일 케이스 탈부착을 해야 하는 점에 번거로움을 느낄 수 있다.

▲ 펜탁스Q 전용 가죽 속사케이스
속사케이스로 옷을 입혔다면 광학 뷰파인더는 펜탁스Q의 독특한 멋을 완성해준다. ‘01 스탠다드 프라임’렌즈 전용 광학식 뷰파인더인 O-VF1은 마치 필름 카메라나 D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처럼 뷰파인더를 보면서 구도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시야율 90%, 배율 0.73배의 이 광학식 뷰파인더는 펜탁스Q 본체 상단 핫슈에 부착할 수 있다. 아날로그 광학식 뷰파인더이기 때문에 AF의 상태나 포커스 포인트 등은 뷰파인더로 확인 할 수 없다. 뷰파인더에는 눈을 가져가면 하얀색의 가이드 라인을 볼 수 있는데, 실제 촬영되는 이미지의 프레임의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4;3, 1:1 비율의 이미지로 촬영할 때에도 가이드 라인을 참고할 수 있어 편하다.

속사케이스와 뷰파인더의 조합은 ‘예쁘다’이다. 카메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패션 소품과 액세서리로써도 손색없는 스타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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