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www.seagate.com)는 HDD와 SSD의 장점을 한데 모은 차세대 저장장치 '2세대 모멘터스 XT(Momentus XT)' 신제품을 출시했다. 

 

2세대 모멘터스 XT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SSD와 가격대비 대용량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HDD의 강점을 하나의 제품으로 모은 것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시게이트의 독자기술인 어댑티브 메모리와 패스트 팩터 기술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노트북 사용자들은 간단한 하드 드라이브 교체만으로도 PC 부팅 시간 및 전반적인 성능을 비약적으로 단축시킬 있다.

어댑티브 메모리 기술은 사용자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자동으로 학습, 가장 자주 사용되는 정보들을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하는 자가학습 기술로써 이미 1세대 모멘터스 제품들에 구현되며 호평을 받았던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패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로 빠른 접근을 가능케 한다. 특히 이  기술은 각 사용자의 사용 패턴 및 애플리케이션 특징을 반영해 최적화함으로써 성능 향상 수준을 배가시킨다.

또한 패스트 팩터 기술은 SSD와 HDD의 장점들을 결합해 애플리케이션 접근 시간 및 부팅 시간 단축, 전반적인 시스템 속도를 향상시킨다.

모멘터스XT 드라이브는 이전 버전의 모멘터스 드라이브에 비해 거의 70% 가까이 빨라졌고, 기존의 보통 하드 드라이브와 비교해서는 최대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면서도 750GB의 용량을 제공한다. 6Gb/s SATA 인터페이스와 8GB SLC (Single Level Cell) 낸드 플래시를 적용해 인터페이스 속도 및 낸드 플래시의 읽기-쓰기 속도가 전 세대 제품 대비 2배로 빨라졌다. 또한 올인원 (all-in-one) 디자인 덕분에 드라이브의 설치와 업그레이드가 간단하며, 운영 시스템(OS)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노트북 PC 및 데스크탑 PC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씨게이트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스캇 혼(Scott Horn)은 “노트북 사용자들은 게임, 음악, 비디오, 문서 등 각종 콘텐츠들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하며, 따라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진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해왔다”라며 “씨게이트는 이 같은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2세대 모멘터스 XT를 출시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모멘터스 XT는 SSD의 속도, 대용량, 손쉬운 설치,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등 모든 면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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