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당시 사장(왼쪽)이 중고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수고등학교 은가비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SK브로드밴드]
2년전,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당시 사장(왼쪽)이 중고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수고등학교 은가비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SK브로드밴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지난 4일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사업인 ‘2020 블러썸(B’lossom) 청소년영상제’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 화상회의 서비스 ‘스마트 컨퍼런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영상제를 공동 주최하는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명중 EBS 사장과 장용성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블러썸 청소년영상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영상화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와 유관기관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힘을 보태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다.

올해 영상제는 공모주제를 기존 학교폭력에서 청소년 생명존중과 학교행복으로 확장하고 시상 작품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상제에는 전국 110개 학교에서 195개 작품이 접수되어 이 가운데 25개 작품이 교육부장관상, SK브로드밴드 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영상제의 기획과 사업 총괄을 담당하는 한편, B tv 등 자체 채널을 활용해 영상 작품의 확산을 지원한다. EBS는 영상제 사무국을 운영하며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캠페인 공모와 홍보, 우수 영상 확산 등의 역할을 맡게 되고, 연세대학교는 대학생 멘토단과 방송반을 활용해 지식/공감 영상을 제작한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B tv를 비롯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사업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출범식을 통해 공동주최 기관과의 끈끈한 연대를 재확인한 만큼,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작년의 성과를 볼 때 올해 청소년들이 출품할 작품들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될지 무척 기대된다”며 “EBS가 그동안 각종 교육 캠페인을 수행해온 노하우와 미디어 역량을 발휘하여 블러썸 영상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 블러썸 청소년영상제는 크게 영상 공모전, 학교 방문 토크 콘서트, 지식교육 영상 제작/확산 등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7월 1일 영상공모 공고일에 앞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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