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CEO 팻 겔싱어)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인프라를 온디맨드(on-demand) 형식으로 지원하는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Bitfusion: 이하 비트퓨전)을 3일 발표했다.

VM웨어는 지난해 인수한 하드웨어 가속 리소스 가상화 업체인 비트퓨전  기술을 활용해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을 내놓게 됐다.

VM웨어에 따르면 현재 많은 기업들이 몇시간 이상 구동되는 AI 및 ML 워크로드 성능 향상을 위해 GPU와 같은 하드웨어 가속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하드웨어 가속기가 고립된 환경에 있다 보니, 기업 IT팀은 비즈니스 많은 부분에서 해당 리소스를 공유하지 못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자원 뿐만 아니라 새로 구입한 자원들이 비효율적이고 제대로 활용되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트퓨전과 VM웨어 v스피어 간 결합은 비용을 절감하고, 리소스를 즉각 공유할 수 있게 하며 GPU와 같은 하드웨어 가속기 리소스를 적절한 시기에 맞춰 필요한 워크로드에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VM웨어는 "기업이 GPU 리소스를 서버에 할당하고 데이터센터 내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및 ML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 AI 연구자, 데이터 과학자 및 ML 개발자 팀에게 GPU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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