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지난 주말 있었던 하락세로 전날 9500달러 대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만에 500달러 가량 상승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달러 대에 재진입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띠고 있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대비 7.31% 오른 1만150달러(약 1242만원) 대에서 형성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월 한때 1만200달러 선까지 올라갔다가 3월에 4900달러까지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소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날 1만 달러 대에 재진입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와 더불어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6.51% 오른 247달러(약 30만원)를, 리플(XRP)은 3.32% 상승한 0.21달러(약 257원)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 대비 5.92% 상승한 254달러(약 31만원), 비트코인SV(BSV)는 전날 대비 4.67% 오른 202달러(약 24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라이트코인(LTC)은 전날 대비 5.41% 오른 48달러(약 5만원), 바이낸스코인(BNB)은 전날 대비 5.27% 상승한 17.9달러(약 2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이오스(EOS)는 전날 대비 4.22% 상승한 2.7달러(약 3300원), 테조스(XTZ)를 제치고 시가총액 10위에 이름을 올린 에이다(ADA)는 전날 대비 약 8% 오른 0.08달러(약 97원)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4.8% 가량 오른 1207만원을 기록하며 1200만원을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91% 오른 29만원, 리플은 1.13% 상승한 250원 선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