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감에 따라 애플이 애플 스토어 일부 매장을 폐쇄하기 시작했다.
3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의 보도에 따르면, 항의 시위가 확대되고 일부 시위자에 의해 과격화되면서 애플 스토어 매장 약탈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피해를 막기 위해 시위 발생 지역의 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장 폐쇄는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약탈이 심한 매장의 경우 무기한 폐쇄 공지가 나가기도 했다.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매장 운영을 5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재개장해왔다. 31일(현지시간)까지 271곳의 애플 스토어 매장 중 140곳이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일어남에 따라 매장의 약탈과 파손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상황. 시위가 시작된 미니애폴리스와 포틀랜드,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솔트레이크시티, 로스앤젤레스, 찰스턴,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매장에서 약탈 행위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Bruh Philly cleared out the Apple Store!!! #Philadelphia #philadelphiaprotest #blacklivesmatter pic.twitter.com/vgEGtOwaOC
— lex (@lexxie_c) May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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