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람보르기니가 레고그룹과 제휴해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LEGO Technic Lamborgini Sián FKP 37)’을 출시한다.

람보르기니 시안 FKP37 레고 모델
람보르기니 시안 FKP37 레고 모델

람보르기니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 FKP 37을 1:8 비율 레고 모델로 구현한 제품은 실제 차량의 V12 엔진, 리어 스포일러, 서스펜션과 람보르기니 배지가 장착된 휠의 조향까지 사실적으로 재현됐다.

실제 차와 마찬가지 방식인 시저 도어를 열면 실내에 재현된 세부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작동하는 패들 기어시프트가 달린 8단 변속기, V12 엔진과 실제 움직이는 피스톤, 4륜 구동 장치 등을 갖췄다.

시안 FKP 37 레고 테크닉은 실제 시안처럼 라임그린 차체 색상과 우아한 금색 휠을 가졌으며, 크기는 길이 60cm, 폭 25cm, 높이 13cm에 이른다.

프론트 후드 안쪽에는 특별한 온라인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고유한 일련번호가 있다. 또한 제품 설명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람보르기니와 레고 전문가들이 나눈 인터뷰 내용이 담긴 비디오 캐스트에 접속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시안 FKP37 레고 모델
람보르기니 시안 FKP37 레고 모델

제품은 오는 6월 1일부터 레고 온라인/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8월 1일부터 전 세계 많은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공개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은 람보르기니 창립 연도(1963년)를 기념해 63대 한정 모델로 나왔으며, 200만유로(약 26억3,000만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반에 공개되기 전에 모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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