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는 애플TV+ 서비스 [사진: 애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05/236218_208190_415.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넷플릭스 등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OTT)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애플TV+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할리우드에 손을 내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의 거장 감독 '마틴 스콜세지'와 독점 배급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대상은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하고 로버트 드 니로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 '킬러스 오브 플라워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이다. 1억8000만달러 이상의 예산이 드는 블록버스터급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은 파라마운트가,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가 맡는다. 애플은 배급권을 가져와 극장이 아닌 애플TV+에서 우선 개봉하는 형식이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지난해 넷플릭스와 협력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아이리시맨'을 제작해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까지 오른 바 있다. 애플과의 계약도 비슷한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TV+ 경쟁력 강화 위해 할리우드 노크
애플은 자체 OTT로 지난해 11월 애플TV+를 선보였다.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 음악, 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월 4.99달러 구독료에 즐길 수 있다. 아직 북미 지역을 포함한 영미권 국가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4K 콘텐츠가 다량으로 갖춰져 있는 등 가격 대 서비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애플은 OTT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 지원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각종 드라마 제작은 물론 풍부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할리우드와의 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인 연기된 톰 행크스 주연의 2차대전 대서양 전투 영화 '그레이하운드'의 배급권을 인수해, 극장이 아닌 애플TV+를 통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애플TV+ 오리지널 영화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4편이 제작돼 애플TV+를 통해 방영했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가 벌이고 있는 글로벌 OTT 경쟁에 애플이 적극 참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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