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가상자산(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해 광고 사업을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CEO는 주주들과의 연례 미팅에 참석해, 광고 사업 관점에서 리브라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사용자들이 리브라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물건을 사는데 사용한다면, 페이스북에게도 이익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페이스북 페이와 리브라를 언급하며 "사용자들을 위해 광고를 결제 수단과 결합한다면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제 수단을 통해 광고를 게재하는 기업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전자상거래를 제공한다면 광고를 클릭한 이들이 무언가를 구매할 가능성도 커지고, 이것은 결국 기업들이 높은 가격으로 광고에 입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또 이번 연례 주주미팅에서 리브라에 대해 그동안 해왔던 발언들도 반복했다. 결제 인프라가 오랫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시스코, SW업체 또 M&A...이번엔 사우전드아이즈
-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가상자산 거래 가능해진다
- 두나무, 코로나19에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잠정 연기
- 미국 디지털 달러 재단·액센츄어, 디지털 달러 백서 발표
- 일본 아소 다로 부총리 "가상자산 세율 인하 반대"
- '먹는 콜라젠' 제품 허위·과대광고 조심하세요
- 페이스북, 中신화통신에 '국영매체' 딱지 붙인다
- 유튜브, 앱 내 직접 구매 유도 광고상품 선봬
- 페이스북, 구글 스트리트뷰 경쟁사 '매필러리' 인수
- '페이스북 샵스' 국내 상륙…e커머스 지형 흔들까
- 페이스북 리브라, 새 브랜드 '디엠'으로 새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