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이 오는 28일 개막한다. [이미지:핀테크위크2020 홈페이지 팝업창 캡처]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dl 28일 개막한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을 고려해 이번 회차에 한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전시 콘텐츠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뉜다. 주요 인사의 축사가 있는 △오프닝 세션과 레그테크 쇼케이스 등이 열리는 △특별세션,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들의 주력 서비스를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체험관, 취업 온라인 교육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 보이스피싱 방지앱과 기술을 체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 등이다.

행사가 개막하는 28일 오전 10시를 즈음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윌리엄 러셀 영국 런던 로드 메이어, 빌 윈터스 SC그룹 대표, 피에르 페링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류영준 핀테크산업협회장(카카오페이 대표) 등이 오프닝 세션에 참여한다.

특별세션에서는 '핀테크를 통한 개방형 혁신'이란 주제로 부문별 세미나가 열린다.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의 '오픈뱅킹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발표,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의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금융보안' 발표, 팻 파텔 싱가포르 통화감독청 국제협력관의 '핀테크의 미래' 발표, 레그테크 관련 기관 6곳의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 등 총 11곳의 발표가 홈페이지에 동시 공개된다.

전시·체험관 세션에선 온라인 전시장 6개관(핀테크 생태계관·금융핀테크관·핀테크스타트업관·핀테크스케일업관·빅테크관·글로벌관)이 오프라인 박람회와 비슷하게 구현된다. 여기서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가 부스 150개를 구성해 자사 핀테크 기술력을 소개한는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한다.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협력 기회를 위해 기업별로 문의창구도 마련된다. 또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 중인 한국성장금융의 '핀테크 투자설명회 바로가기 페이지'가 별도로 운영될 전망이다.

온라인 채용관에선 금융사와 유관기관, 핀테크업체 35개의 인사 담당자가 채용정보와 핀테크 부서 업무 등을 설명한다.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핀테크업체 중 11곳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실제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렴된 채용 규모는 47명이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에서는 보이스피싱 간접 체험과 대처방법 등이 다뤄진다. 금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구축한 '은행사칭 대출사기스팸문자 차단 시스템'과 금감원과 코리아크레딧뷰로, IBK기업은행 등이 제공하는 '사기위험 알림 앱'과 '피해이력 조회 기능' 등이 소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홈페이지 접속으로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으며 모바일 스탬프 투어, 홈페이지 회원가입 이벤트와 후기 이벤트 등 이용자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경품 증정 요소를 넣었다"며 "가능한 PC 접속을 권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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