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e스포츠 전문기업 'SK텔레콤 CS T1'과 파트너십을 맺고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T1은 SK텔레콤이 지난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언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을 운영하고, 페이커 등 50여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은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49형)과 G7(32·27형)을 제공한다. 오디세이는 G2G(grey to grey) 기준 1ms 화면 응답속도와 240Hz 고주사율,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 세계 최고 곡률의 1000R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커브드 패널 등이 적용된 제품이다.

T1은 개소를 앞둔 서울 사옥 내 e스포츠 선수 전용 훈련 공간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고 이름 짓고, 이곳에 G9과 G7을 설치해 선수들의 공식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T1 선수들은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의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팬 미팅 행사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하게 된다. T1 소속 LOL 스타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은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내고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도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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