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테크 쇼케이스 참가기관과 발표 주제. [자료: 금융감독원]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행사에서 '레그테크(RegTech) 쇼케이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레그테크란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말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금융규제 준수 업무의 자동화·효율화를 뜻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레그테크 도입을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쇼케이스에선 △머신리더블 레귤레이션 시범사업 결과와 금융보안 레그테크 포털 운영 사례, △금융규제 준수 업무 지원 솔루션(자금세탁 방지·보험금 착오지급 점검), △금융사 레그테크 도입·활용 사례 등에 관한 내용이 공유된다. 코스콤과 금융보안원, 에임스, 옥타솔루션,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총 6곳이 참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규제준수 업무는 사람 의존적이고 사후 적발 중심이었다"며 "금융규제 환경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번 쇼케이스를 계기로 레그테크 우수사례를 참고해 각 금융사가 도입을 가속화한다면 규제준수 업무를 사전예방 형태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콘텐츠는 오는 28일 10시부터 행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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