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신한카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모바일 움짤(움직이는 짤방) 카드 '신한카드 YaY'(예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이 카드는 카드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디지털 상품이다. 신청한 즉시 모바일로 카드를 전송받아 신한페이판(신한PayFAN)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혜택도 '홈족(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과 '홈코노미 상권(집에서 이뤄지는 여러 경제활동)'에 특화됐다.

먼저 OTT(실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배달음식 서비스를 연계 이용하면 추가 혜택을 주는 '마리아쥬' 서비스가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등 OTT 영역과 배달의 민족, 요기요, CJ쿡킷, 하이프레시 등 배달음식 영역 이용 시 각각 이용액의 30%, 15%가 적립된다. 또 월 중 2개 영역을 모두 이용하면 배달음식 영역에 추가 15%가 적립된다. 

온라인 쇼핑 혜택으로는 배송비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롯데ON과 SSG닷컴, G마켓, 11번가, 쿠팡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처별로 건당 5만원 이상 이용 시 2500포인트씩 적립된다.

각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예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3000원, 해외겸용 2만6000원이다.

예이 카드에는 디지털 카드의 특징을 살려 움직이는 카드 플레이트가 도입됐다. 정적인 디자인 일색인 기존 카드 플레이트와 달리 미니언즈 움짤이 담긴 게 특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코로나 상황이 불러온 우울감)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제한적인 환경 속에서, 미니언즈가 자주 외치는 YaY(야호, 아싸)라는 의성어가 담긴 예이카드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