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죽스(ZOOX)가 지난달 17일 공개한 샌프란시스코 주행영상에 이어 한시간 분량의 라스베이거스 시내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자동차 중심의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비교적 단순한 도로 네트워크로 설계되었고 2, 3차로에서도 좌회전이 가능하다.

완전자율주행으로 운전자 개입 없이 진행된 이 영상은 주로 시내도로와 두 곳의 복잡한 호텔 픽업존, 매캐론 공항 등 많은 보행자가 운집해 있는 지역에서 주행한 것이 특징이다.

주행 중 럭소호텔 입구 도로에서 차도에 내려 앉는 비둘기를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작동(3:09 부분) 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속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죽스가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코로나19로 자율주행기술 투자도 웨이모 등 비교적 안정적인 규모의 기업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죽스로 대표되는 자율주행 풀스택 스타트업들의 미래가 주목되는 가운데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새로운 얼라이언스 등장도 예상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