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개인정보보호 전문 기업 지란지교데이터(대표 조원희)가 PC개인민감정보유출방지 솔루션 피씨필터(PCFILTER) 출시 10주년을 맞아 프라이버시 케어 서비스로의 확장을 골자로 하는 성장 전략을 강조하고 나섰다.

피씨필터는 PC 내 개인민감정보 포함 문서 및 이미지 파일을 검사하고 암호화, 완전삭제 등 기술적인 보호 조치와 출력물 보안, 매체관리, 파일 첨부 차단 등 DLP(Data Loss Prevention)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주민번호와 같은 고유식별 정보가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상황에서 대안은 PC와 같은 엔드포인트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판단  엔드포인트 개인정보 보호 및 유출방지 제품인 피씨필더를 2010년 내놓게 됐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되기 전의 일이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피씨필터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대법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정부・공공기관과 지자체와 지역별 교육청, 신한생명, 삼성물산, BGF리테일, 로젠택배와 같은 일반 기업들에 공급됐다. 지난해 피씨필터 단일 판매 규모는 40억원 수준에 달했다. 지난해말 기준 누적 매출은 3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데이터3법이 통과되고 한국형 뉴딜 정책 시행으로 데이터 활용의 시대가 열렸다"면서 "데이터 기반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안전과 보호임을 감안해 이를 위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올해 4월 1일부로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 사업부’에서 분사해 별도 회사로 출발했다 '리얼 프라이버시 케어’(Real Privacy Care)를 모토로 엔드포인트 고유식별정보와 민감데이터 보호 활동을 넘어 향후 보편·실용적인 생활밀착형 프라이버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