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금융보안원이 실시한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KB국민은행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AWS는 "AWS 평가 완료는 KB국민은행이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 중요한 도약으로 금융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는 금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안정성 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금융보안원 금융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는 고유식별정보나 개인신용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전자금융거래 보안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평가 일환으로 AWS는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인적 보안·자산관리·서비스 공급망 관리·침해사고 관리 등 141 개 전항목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보안원 평가 결과를 금융 기업들이 요청시 절차에 따라 공유해, AWS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 안전성 평가에 앞서 AW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했다.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싱가포르 멀티 티어 클라우드 보안 표준(MTCS SS 584) 레벨 3(CSP) 인증, ISO 27017, 클라우드 프라이버시를 위한 ISO 27018 등 글로벌 보안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