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바일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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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작년 대비 약 6배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의 경우 킥고잉, 라임(Lime), 씽씽 3파전이 눈에 띈다. 

2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코로나19에 맞서는 스마트한 이동수단,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사용자 현황' 모바일인덱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은 2020년 4월 기준 21만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주요 전동 킥보드 앱 사용자 현황(MAU기준)을 보면 킥고잉이 3월(4만3194) → 4월(7만7332) 79% 사용자가 늘었고 라임은 3월(4만54) → 4월(6만8172)으로 70% 증가했다. 씽씽은 3월(3만2246) → 4월(5만6884 76% 올랐다. 고고씽 3월(1만4328) → 4월(2만6114), 지빌리티 3월(1만1561) → 4월(1만5625)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 성장 속에 킥고잉, 라임 사이에 순위 변동도 잦았다. 3월 1일  DAU 기준, 사용자 1위는 씽씽(3062)이, 5월 1일 DAU는 킥고잉(8045)이 차지했다.

전동 킥 보드 사용층으로는 2030세대(63%)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앱 설치자 대다수는 강남-송파-서초에 몰렸다. 서울 내 강남, 송파, 서초, 강동 지역 등 강남 4구 사용 비중이 전체의  약 4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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