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OS 문자 메시지에 종단간 암호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현재 구글의 공식 문자 메시지(SMS, MMS) 및 채팅(RCS) 앱인 구글 '메시지'에는 내장 암호화 기능이 없다. 때문에 이론적으로 상대방과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해킹해 파악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다.
구글이 개발 중인 차세대 문자 메시지 앱에는 암호화 기능이 갖춰질 전망이다. 현재 배포 중인 개발자 버전에서 종단간(End To End) 암호화 기능이 탑재된 것이 확인됐다.
통신사가 구글 채팅 기능을 지원하고, 상대방이 암호화 기능을 갖춘 구글 메시지 앱을 사용할 경우 종단간 암호화를 통해 대화가 안전하게 전달된다. 구글은 하반기 구글 문자 메시지 업데이트 버전에 암호화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반면, 애플의 메시지 앱인 아이메시지와 영상통화 앱인 페이스타임은 종단간 암호화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때문에 메시지 데이터가 전송되는 동안 당사자 외 대화 내용을 파악할 수 없으며, 전송한 첨부 파일도 메시지를 주고받는 당사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암호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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