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일본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얼굴 마스크 시장에 뛰어든다. 올해 여름부터 자사 매장들과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얼굴 마스크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야나이 타다시 유니클로 CEO 발언을 인용해 23(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클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얼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직접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에어리즘(AIRism) 언더웨어에 사용되는 소재와 똑같은 재료로 마스크를 제작해 몇천엔(Yen) 이하로 판매할 예정이다. 에어리즘 소재는 빨리 식고 마르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클로는 중국과 동남아 공장에서 에어리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생산 라인 중 일부가 마스크 생산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 외에 샤프도 4월부터 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고품질 마스크에 대한 부족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