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청루(Wang Chenglu) 화웨이 소비자 비즈니스 그룹 부문장의 발표 (사진=화웨이)
왕 청루(Wang Chenglu) 화웨이 소비자 비즈니스 그룹 부문장의 발표 (사진=화웨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화웨이는 중국 선전에서 제17회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HAS 2020)’ 행사를 개최하고, 매끄럽게 연결된 AI 라이프를 주제로 혁신 기술, 생태계 개발, 미래 비즈니스 방향 등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과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샤오 양(Shao Yang)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연 사물 인터넷은 새로운 서비스와 기기를 제공해 줄 것이다”며 “화웨이는 '매끄럽게 연결된 AI 라이프 이름의 전략적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화웨이는 하드웨어 연결, 기능 공유, 1+8+N 기기 간 콘텐츠 및 서비스 동기화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1+8+N’ 매끄럽게 연결된 AI 라이프 전략에 전념하고 있다. 여기서 ‘+’는 WAN(광역네트워크)와 단거리 연결 기술을 뜻한다. 기기 사일로를 연결하고, 서로 다른 시나리오에 사용되는 상이한 기기들 간에 기능을 공유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스마트 라이프 경험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5G, 화웨이 쉐어(Huawei Share), 분산형 운영시스템(OS), 화웨이 어시스턴트(Huawei Assistant)로 대표되는 핵심 기술들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의 경쟁력을 통합하고, 혁신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웨이모바일서비스(Huawei Mobile Service)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기기에서 모두 콘텐츠를 동기화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로 하여금 회사, 가정, 여행중에도 서로 연결되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더 빨라지고 진화된 네트워크 통신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 많은 사용자가 더 많은 스마트 기기에 접근하고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기기들을 서로 호환해 사용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왕 청루(Wang Chenglu)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부문장은 “스마트기기의 미래 발전 방향은 여러 기기를 연결하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기능을 유연하게 확장하는 것”이라며, “이는 운영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요구사항이 제기되는데, 기기 간 커뮤니케이션은 기기 내 커뮤니케이션만큼 효율적이고 매끄러워야 하며, 안전한 접속과 연결성이 필요하고, 자원과 기능은 기긴 간 공유돼야 한다. 또, 생태계는 개방돼야 하며 다른 회사의 기기와 기능 공유가 지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운영체제의 기초가 되는 로우 레벨 아키텍처로 부터 기기간 상호작용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운영체제로 기기들 사이의 원활한 협업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이는 기기 내부 간 데이터 액세스에 버금가는 기술이다. 분산된 보안 기술을 통해 사람, 기기, 데이터 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 모든 시나리오에서 사용자 안정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분산된 기능을 개방함으로써 더 많은 기기들이 서로의 기능을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MUI 10.1의 멀티 스크린 협업 기능을 통해 PC 카메라나 마이크를 사용하여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다중 기기 제어 센터는 기기 간 교류가 가능해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켜거나 기기의 화면을 다른 기기 화면에 투영할 수 있다.

분산된 기능의 개방성은 업계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하드웨어 공급업체의 경우 앱은 분산된 기능을 통해 기기 기능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장치 사용률도 향상된다. 또 분산된 기능은 다중 기기용 앱의 한가지 버전만 개발하면 되는 개발자들의 개발 난이도와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다중 기기 협업이 가능한 원활한 AI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화웨이는 어카운트 키트(Account Kit), 인-앱 구매 키트(In-App Purchase Kit), 머신러닝 키트, 하이에이아이(HiAI) 키트, 카메라 키트 등 화웨이모바일서비스(HMS)의 핵심 키트를 포함해 칩셋-디바이스-클라우드 역량을 개발자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탄(Eric Tan)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컨슈머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화웨이는 시장을 선도하는 앱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앱을 검색하고 선택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단계를 줄이며 보다 더 안전하고 시장에 최적화된 앱을 공급한다. 화웨이는 퀵 앱(Quick App)과 어빌리티(Ability)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며 “퀵 앱은 원자 단위의 어빌리티가 효율적으로 배치되고 영리하게 추천되어 설치가 필요 없고, 눌러서 재생(tap-to-play)하기만 하면 된다. 퀵 앱을 통해 디바이스와 유스 케이스 전반에 걸쳐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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