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고객대표자 회의' 신임 의장에 염재호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전 고려대 총장)를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의는 과기부가 ICT 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과 ICT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다.

과기부는 염 신임 의장을 포함해 16명의 정책고객대표자 회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이들 임기는 2년이다.

임세현 BC카드 빅데이터센터장, 김진경 빅밸류 대표이사,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강신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장 등이 위원에 선임됐다.

과기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올해 제1차 ICT 정책고객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위원들 의견을 수렴했다.

염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리나라의 성공적 대응은 방역 체계뿐 아니라 탄탄한 ICT 기반이 있어 가능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영 과기부 2차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과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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