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5G 유선네트워크(F5G) 기술 개발을 위해 화웨이가 주도하고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알티체 포르투갈, 중국 광대역개발연합(BDA) 등이 참여하는 산업 협의체가 출범한다.
화웨이는 20일 중국 선전에서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HAS 2020)' 행사를 열고 5G 유선 네트워크 협의체 출범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화웨에 따르면 협의체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화웨이에 따르면 무선 및 유선 연결 환경이 모두 5G에 진입하면서, 5G와 5G유선네트워크(F5G) 서비스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유선 네트워크 산업은 그동안 산업 생태계가 분산돼 있다 보니 발전이 상대적으로 느렸다. 따라서 유선 네트워크 생태계 역시 무선처럼 활성화될 필요가 있으며, 그러려면 광범위한 협업이 필요하다는게 화웨이 설명이다. 화웨이는 "5G 유선네트워크는 광가입자망(FTTH, fiber-to-the-home)에서 광기업망(fiber-to-the-enterprise)으로 산업 구성을 확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다"며 잠재력을 강조했다. 화웨이는 5G 유선네트워크 시대를 지향하는 인텔리전트 옵틱스 네트워크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루카 페산도 ESTI 산하 유선네트워크 산업표준그룹(ISG F5G) 회장은 "지난 2월 25일 5G 유선네트워크 산업표준그룹이 공식 출범됐다. 5G 유선네트워크는 서비스를 가입한 가정에 광통신을 제공하는 기존 패러다임을 개인이 어디에 있든 광통신을 제공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시킨다. 산업표준그룹은 이러한 5G 유선네트워크에 대한 개선점을 모색함으로써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알베이리뉴 알티체 포르투갈 최고기술책임자 CTO는 "우리는 디지털화, 융합, 완전한 광섬유 연결이란 트렌드를 경험하며, 기가비트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알티체 포르투갈은 유럽에서 초고용량 네트워크(VHCN)를 향한 전략적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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