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페이는 계좌 연결 절차를 간소화하고 금융자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와 '간편 계좌연결', '자산관리' 연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간편 계좌연결을 통해 인증절차를 간소화했다. 카카오뱅크 계좌가 있는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연결계좌 설정에서 ‘카카오뱅크 연결하기’ 버튼을 눌러 계좌 연결을 할 수 있다.

계좌 연결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했던 계좌번호 확인, 계좌 점유인증, ARS인증 등 과정 없이 카카오뱅크 인증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된다. 연결된 계좌를 통해 송금, 결제, 투자 등 카카오페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자산관리에 카카오뱅크가 연동돼 금융 자산과 지출 분석도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내 자산관리 탭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카카오뱅크 간편연결’을 선택 후 카카오뱅크 인증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지난 3월 선보인 자산관리는 계좌, 투자, 내 차, 대출 등 데이터를 통해 이용자의 자산이 어디에 집중돼 있고 부족한지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모든 은행계좌와 신용카드 연결이 가능하고 계좌 잔고, 이체 내역, 카드 거래내역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소비패턴, 투자 현황을 매일 업데이트해 분석하는 개인자산관리(PFM) 리포트도 최근 출시돼 금융생활 패턴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간에 더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니즈를 반영해 간편 계좌연결과 자산관리 연동을 시작했다”며 “계좌 연결 절차를 간소화하고 금융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