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a 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업체인 소프토모티브를 인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오토메이션(WinAutomation)을 포함한 소프토모티브 제품들을 자사 파워 오토메이트(플로우) 툴과 결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소프토모티브는 기업들이 스트레드시트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 등 반복적이고 수작업으로 하는 일들을 자동화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PA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헬스케어, 은행, 보험, 통신 업계에 RPA 솔루션을 공급했고 900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오토메이션을 파워 오토메이트와 결합해 RPA 데스크톱을 위한 별도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누구나 봇(Bot)을 개발하고 윈도 기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양사 솔루션이 통합되면, RPA를 SAP를 포함해 다른 애플리케이션들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파워 오토메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로우코드(Low Code), 노코드(No Code) 솔루션인 파워 플랫폼을 구성하는 제품 중 하나로 35만개 이상의 조직들이 매달 사용하고 있다. 소프토모티브 인수로 기존 파워 오토메이트 고객들은 윈오토메이션을 기존 업무들을 클라우드나 데스크톱에서 추가 비용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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