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디지털포렌식, 사이버보안, 악성코드 대응 전문업체인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음란물 및 불법 동영상 탐지 솔루션인 ‘iVDS (illegal Video Detection Systems)’ 신규 버전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섹시큐리티에 따르면 기존에는 영상 파일을 직접 보지 않고는 음란물과 불법 동영상 여부를 완벽하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동영상 파일명이나 변형된 제목 등 텍스트 정도만 확인하거나, 필요 시에 일일이 올라온 동영상을 열어보고 확인해야 했다.

반면 iVDS는 음란물 및 불법 동영상 DNA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탐지하는 솔루션으로 각 영상마다 사람 지문과 같이 고유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핑거프린트(지문)를 추출해 시그니처 및 패턴을 식별할 수 있다. iVDS 에이전트를 이용해 동영상 DNA를 추출한 후 동영상 DNA 중앙 데이터베이스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수정 또는 조작(자막, 압축, 미러링, 반전, 배속 등)된 동영상을 탐지하고 필터링할 수 있다.

인섹시큐리티는 "iVDS는 다양한 검증과 테스트를 통해 지난 2016년 국내 수사기관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지금은 범죄 수사 기관을 비롯해 저작권 관련 기관 및 기업, 사이버테러대응 수사기관, 불법 동영상 유통을 막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 및 소셜미디어 기업, 동영상 유통 서비스 기관인 클라우드 및 호스팅 제공 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불법 동영상을 빠르게 식별해 차단하고 관리하는 것은 공익적 목적뿐만 아니라, 영상물 자산 관리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iVDS를 도입하는 기업 및 기관들이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데모 신청을 받아 제품을 고객 요구에 맞춘 활용법을 직접 시연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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