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 티맥스데이터(대표 이희상)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마이SQL이나 포스트그레SQL 등 다양한 오픈소스 DBMS들에 대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티베로 오픈SQL(Tibero OpenSQL)’을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티맥스는 현재 오픈소스 DBMS로의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기능과 AI 기반 기술지원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오픈소스 DBMS 환경으로 이전하고, 환경 설정부터 패치까지 다양한 기능을 자동화 서비스 기반으로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기술지원 서비스 체계에 AI를 적용시켜 AI 챗봇이 실시간으로 질의에 대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티맥스의 이 같은 행보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는 거리를 두던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변화는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시작됐다. 티맥스는 지난 3월 쿠버네티스 기반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HyperCloud)’을 내놨고 4월에는 오픈소스 중심의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 OE(HyperFrame Open Edition)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상용과 오픈소스 버전을 모두 제공한다.  티베로 오픈SQL은 기존 티맥스데이터 티베로DB를 오픈소스화한 것은 아니고 현재 많이 쓰이는 오픈소스DB 제품들에 대한 기술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티맥스는 "하이퍼클라우드, 하이퍼프레임에 이어 하반기에 선보일 티베로 오픈SQL를 통해 오픈소스 친화 기업으로 지속적인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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