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전날 9700달러를 회복한 비트코인이 큰 가격 변동 없이 97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전날 있었던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전날 대비 0.2% 오른 9722달러(약 1192만원) 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루노의 마커스 스워너풀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당장은 1만달러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당장 1만달러를 넘길 순 없지만 지난 1년간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며 “금 가격은 2020년 1월 1일 이후 15% 이상 증가했지만 비트코인도 같은 기간 동안 33% 증가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 2개월 간 있었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수자들의 피로도가 쌓인 것도 당분간은 1만달러를 넘기기 어려운 이유로 꼽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전날 상승세를 대체로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3.52% 상승한 214달러(약 26만원), 리플(XRP)은 1.63% 오른 0.2달러(약 245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 대비 2.16% 상승한 247달러(약 30만원), 비트코인SV(BSV)는 5.66% 오른 202달러(약 24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전날 대비 3.4% 오른 45달러(약 5만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72% 상승한 16달러(약 2만원) 대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이오스(EOS)는 전날 대비 1.14% 상승한 2.6달러(약 3200원), 테조스(XTZ)는 4.65% 오른 2.75달러(약 3300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올랐지만 큰 변동은 없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거래 사이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47% 오른 117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과 비교해 1.25% 오른 25만원, 리플은 0.08% 오른 246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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