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이 코로나19가 미국을 강타한 3~4월에 50세 이상 사용자층이 급증하는, 예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이들도 늘고 세균 감염을 우려해 현금을 만지는 것도 기피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디지털 결제 사용 비중을 늘리는 중장년층 사용자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페이팔에 따르면 50세 이상 사용자들은 3~4월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학적인 집단으로 부상했다. 페이팔 내부에선 이들은 실버 테크(silver tech)로 불리운다.
CNBC에 따르면 페이팔의 존 레이니 CFO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JP모건 글로벌 기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 참석해 "실버테크 집단은 페이팔이 전체 결제 규모를 코로나19 전으로 회복하는 것을 도왔다"면서 "실버테크는 어느정도 지속 가능한 트렌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커머스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록다운이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수혜를 입은 분야 중 하나다. 마스터카드와 비자도 2분기 이커머스 쪽에서 40% 이상 성장했다고 밝히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이들도 전세계적으로 늘었다.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카드 소지자 10명 중 2명으로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을 한 이들이었다고 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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