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상용화 초읽기? 해외 중앙은행 검증 '활발'
CBDC 상용화 초읽기? 해외 중앙은행 검증 '활발'
  • 고정훈 기자
  • 승인 2020.05.18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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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은행 해외 중앙은행 CBDC 추진 상황 발표
일본, 유럽, 싱가포르, 캐나다 등 CBDC 개념 검증 진행 중
중국, 스웨덴 개념 검증 끝내고 시범 운영 준비...바하마는 시범 운영 시작
해외 중앙은행 CBDC 추진 현황. (자료=한국은행)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해외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화폐(CBDC) 개념 검증과 시범 운영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이 해외 14개 중앙은행의 12개 사례를 분석해 발표한 ‘해외 CBDC 추진 상황’에 따르면 해외 중앙은행 대부분이 외부와 협력 등을 통해 CBDC 타당성 검토를 위한 IT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부분 중앙은행들의 관심사는 CBDC 모델이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활용, 구현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를 검토하기 위해 IT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분산원장(복제, 공유 등 동기화된 디지털 데이터 합의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분산원장 기술이 도입될 경우 별도의 관리기관 없이 참가들 합의로 거래 원장의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거래원장은 나눠 관리된다. 분산형 원장관리에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코다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 다만 아직까지 분산원장 기술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영란은행, 프랑스 중앙은행 등은 기술 도입을 유보한 상태다. 

중앙은행에 따라 CBDC 이용 목적이 거액과 소액으로 나뉜다. 거액 CBDC를 도입하고자 하는 중앙은행의 경우 직접 운영방식을 선호한다. 소액 CBDC는 간접 운영방식을 염두에 두고 기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유럽, 싱가포르, 홍콩, 캐나다 등의 중앙은행들은 CBDC와 관련된 개념 검증 단계를 진행 중이다. 중국과 스웨덴 등은 이미 개념 검증을 끝내고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바하마는 이보다 한발 앞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보고서에서 한은은 “해외 중앙은행의 CBDC 관련 기술검토 사례를 참고, 향후 개발할 CBDC 파일럿 시스템에 분산원장 등 최신 IT기술이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외부 기술자문단 구성 등을 통해 전문적인 견해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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