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지난 1분기 전 세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안드로이드폰은 삼성 갤럭시 A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밝힌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A51은 올 1분기 동안 약 600만대가 팔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폰의 자리에 올랐다. A51의 시장점유율은 2.3%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판매량 2위는 시장점유율 1.9%를 기록한 샤오미 홍미8, 3위는 시장점유율 1.7%인 삼성 갤럭시S20 플러스, 4위는 시장점유율 1.6%를 기록한 삼성 갤럭시 A10s와 샤오미 홍미노트8, 6위는 시장점유율 1.4%인 삼성 갤럭시 A20s가 차지했다.
주하 윈터 스트래트지 애널리틱스 부사장은 "올들어 안드로이드폰 시장이 프리미엄폰보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포스트 프리미엄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보조금 하락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가격에 더 민감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4월부터 시작된 2분기에는 중저가폰 선호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시 불거지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도 시장 변화에 일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4월 출시를 시작한 애플 아이폰SE와 함께 2분기에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화웨이 P 시리즈, 샤오미 신제품 등이 100달러대에서 500달러 이내의 중저가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안드로이드폰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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