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하우표는 꿈을 안고 힘차게 하늘을 날고 있는 용의 모습을 디자인했으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용의 몸통과 새하얀 눈 입자가 특수잉크로 인쇄돼 어두운 곳에서 보면 빛을 내는 야광우표다.
용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상서로운 존재로 자리매김해왔다. 용이 나오는 태몽을 꾸면 태아가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농민에게는 농사를 주관하는 수신(水神)으로, 어민에게는 바다를 지배하는 용왕(龍王)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