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이 복잡한 브라우저 탭 관리를 돕는 기능을 크롬 웹 브라우저에 탑재할 예정이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제품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크롬 웹 브라우저의 탭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탭 관리 기능은 웹 브라우저에 열린 탭 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같은 성격의 탭끼리 그룹을 짓고 탭 이름을 변경하며 구분 색을 지정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그룹화된 탭을 '진행 중'이나 '참조', '필독', '번역', '쇼핑' 등 필요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다. 별도 플러그인을 통해 추가해야 하던 탭 관리 기능을 기본 기능으로 포함한 것.
에드워드 정 크롬 UX 엔지니어는 탭 관리 기능에 대해 "복잡한 탭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수개월간 기능과 UX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현재 크롬 베타 버전에서 탭 관리 기능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으며, 5월 중으로 정식 버전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브라우저 창 대신 탭을 활용하는 탭 브라우징 기능은 2006년경 오페라 웹 브라우저에서 처음 채택됐다. 이후 익스플로러 7과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에서 탭 브라우징 기능을 도입하면서 대중화됐다.
탭 브라우징 기능이 없었던 과거에는 수많은 웹 브라우저 창을 윈도 바탕화면에 복잡하게 늘여놓아야 했다.
크롬은 2019년 기준으로 PC 웹 브라우저 시장 70%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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