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프리미엄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Google Meet)’를 오는 9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프리미엄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Google Meet)’를 오는 9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원래 이 서비스는 구글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인 G스위트(G Suite) 이용자만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지원으로 구글 이메일 계정이 있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정 예약, 화면 공유 기능을 포함해 이용자 기호에 따른 레이아웃 설정 등 G스위트 이용자가 활용하던 기능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구글 미트 하루 최대 사용 시간은 30배 증가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구글 미트에서 화상 회의가 매일 30억분 이뤄졌으며 신규 이용자도 매일 약 300만명 증가했다. 4월 기준 구글 미트 일일 회의 참여자는 1억명을 돌파했다.

최기영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프리미엄 화상회의 솔루션인 구글 미트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이용자도 쉽고 안전한 화상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메일 계정이 있는 개인 이용자는 구글 계정을 통해 구글 미트 PC 웹사이트(meet.google.com) 또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글 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무료 버전은 회의 시간이 60분으로 제한되지만 이번 지원으로 9월 30일까지는 시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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