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가틱(Gatik)’이 미들마일(물류거점 또는 판매지 까지의 이동구간)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박스트럭(레벨4)’을 공개했다. 11~20피트 규모의 자율주행 박스트럭은 일반 물품은 물론 냉장, 냉동 식품의 배송이 가능하다.

가틱은 풀필먼트 확대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도심물류 거점간 미들마일 배송을 자율주행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 아래 2017년 설립됐다.

미들마일은 대형물류거점(MDC)이나 도심물류거점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과거 미국은 클래스8 세미트럭이 소매점까지 이송을 했지만,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은 늘어나는 온라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물류거점까지 운행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아칸소주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사용해 월마트 물류창고에서 편도 2마일 내의 매장 배송서비스를 했고,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도 월마트에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은 포드 커넥트 카고 밴을 사용했으며 정해진 경로를 따라 마지막 차선에서 보조운전자가 탑승하고 주행하게 된다.

한편, 뉴로(nuro)의 R2는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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