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포르쉐가 새로운 버전의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Porsche Track Precision App)’을 공개했다.
서킷에서 다양한 기록을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어 운전 실력을 향상시키는 가상의 디지털 트레이너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현행 911과 718에서 사용 가능한 앱은 차량에 탑재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화면으로 볼 수 있다.
GPS 데이터를 이용한 자동 랩 타임 기록, 주행 중 실시간 비교, 영상 분석, 퍼포먼스 분석, 에어드롭 기능을 통한 빠른 전송, 애플워치를 통한 녹화 시작 및 중지와 운전자 맥박 기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앱은 운전자의 개별 주행 데이터 분석 및 디스플레이를 통해 개인적인 주행 스타일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행 속도부터 종횡 가속, 제동력 및 엔진 회전수 등 자세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PCM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제어 유닛과 연결되어 차량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를 레퍼런스 랩 또는 개인 최고 기록과 비교한다.
개인 최고 신기록을 달성하면 애플워치가 운전자에게 진동 알림을 전달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행 경험을 공유할 수도 있다.
새로운 3.2 버전 앱은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100개의 레이스 트랙은 물론, 전 세계 300개 이상의 서킷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포르쉐 브랜드 홍보대사 외르그 베르가마이스터는 빌스터 베르크 서킷에서 포르쉐 프리시전 앱을 테스트한 직후, “데이터 분석은 모터스포츠의 핵심이자 승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서킷 주행 시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을 사용하면 보다 체계적인 데이터 기록이 가능해 운전자의 주행 성과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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