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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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전문위원 사업설명회를 개최, 본격적으로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문위원의 검토의견과 부처별 예산 요구자료를 토대로 2021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6월 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의 첫 단계로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회에서 신규사업, 주요 계속사업 등 정부 사업에 대해 부처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논의를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근거해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차년도 예산을 배분‧조정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6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전문위원은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찾아가는 사업컨설팅에서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2021년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 및 기준(2020년 3월) 등을 고려해 정부 사업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한다.

김성수 본부장은 이날 전문위원장과 간담회에서 “디지털·비대면 분야 육성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 혁신역량 극대화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소재·부품·장비, 감염병 분야 등 위기 관리 역량 확보 및 고용유지 등에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한정된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하며, 덜 중요한 사업은 규모를 축소하는 등의 효율화도 중요하다”며 “전문위원들께서 전문가적 시각으로 소관 분야 사업을 꼼꼼히 살펴 연구개발(R&D) 투자의 전략성과 효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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