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에서 체온계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한 국산 체온계 업체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세계 시장 도전에 나섰다.

베이직스는 국내 최초로 귀체온과 피부체온계 기능을 겸비한 체온계 ’오시스듀얼체온계(모델명 EISI-ODT-1A)가 지난 4일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국산 체온계 '오시스'
최근 출시된 국산 체온계 '오시스'

현재 대부분의 체온계는 측정 안정성이 높은 귀적외선 또는 공공측정 편의성이 높은 피부적외선(일명 비접촉)의 기능 중 하나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시스는 기본모드에서는 이마 등 피부측정이 가능하며, 프로브커버라고 불리는 자석뚜껑을 떼면 자동으로 귀측정모드로 전환돼 상황에 따라 정확성과 공용성을 모두 지원한다.

체온계의 성능은 측정 대상물의 측정 범위각도에 따라서 정밀도가 달라지는데 보통 산업용 제품의 경우 측정 각도가 100~120도 가량되며, 체온계의 경우에는 70~80도로 측정 범위가 좁아질수록 정밀도가 높은 것이 일반적. 이에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독일, 벨기에 산 등 고성능의 센서를 수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오시스는 현재 약 40만개 생산 분량의 부품을 1차로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생산 중이다. 또 현재 CE, FDA 인증 신청을 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세계 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국산 체온계 '오시스'
세계 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국산 체온계 '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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