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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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산 등 시장 악재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워치 시장은 조용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137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70만대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선두 업체는 애플이다. 2015년 처음 출시된 애플워치는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 2019년 1분기 620만개, 2020년 1분기 760만개를 출하해 시정 점유율 55%를 기록했다.

애플의 올해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보고에서도 애플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애플워치, 에어팟, 홈팟 등 웨어러블, 액세서리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4% 상장한 6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워치 시장 2위는 13.9%의 시장 점유율을 보인 삼성 갤럭시 워치가 차지했다. 3위는 8% 점유율 기록한 가민(Garmin)으로 파악됐다.

스트래트지 애널리틱스의 분석가 스티븐 월처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글로벌 대형 시장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라며 "코로나19 사태동안에도 스마트폰 시장은 줄어든 반면 스마트워치는 건강 관리용품으로 인식돼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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