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 스포츠는 ‘하나원큐 K리그 2020’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 KBO리그는 구단 특화 응원 중계를 하기로 했다.

네이버 스포츠는 이날 개막하는 2020 K리그 1,2 모든 경기와 FA컵 경기 등 축구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네이버는 스포츠 축구섹션에서 개막 전 구단별 연습경기 생중계 및 스카우팅 리포트와 특집 영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K1, K2 리그 유니폼 통합몰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개설해 유니폼 판매도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2020 KBO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개막하면서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구단 특화 응원 중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롯데 자이언츠 8일 경기를 제작하고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주말 3연전을 구단 특화 응원 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자체 영상 편집 전문가들이 생산하는 KBO리그 오리지널 클립을 확대하며 야구팬 누구나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KBO UGC를 통해 팬과의 접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스포츠 관계자는 "구단 특화 응원 중계는 실제 경기 장면과 치어리딩, 구단 특화 해설 등으로 현장감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돼 무관중 경기로 인한 홈팬들의 갈증을 풀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KBO리그 뉴미디어 사업권리를 기반으로 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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