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금융위원회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여의도 금융대학원이 올 9월 개관을 앞두고 디지털금융 MBA 과정 2020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5시 30분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 지원자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 내외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관련 기관 재직자(근무경력 2년 이상인 자 우대), 핀테크 (예비)창업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 지원 대상이다.

1단계 서류심사 결과는 6월 8일 공개되고, 2단계 면접 전형은 6월 11∼14일까지 전공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최종 합격 여부는 6월 25일 오후 2시 이후 KAIST 입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금융 MBA는 금융·정보기술(IT) 융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위 과정으로, 금융위와 서울시, KAIST 경영대학이 공동 개설하고 KAIST 경영대학이 운영한다.

수업은 평일 저녁 2회, 토요일 1회 등 주 3회 진행된다. 총 4학기 동안 4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학비는 다른 대학원 MBA 등록금의 2분의 1 수준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학기 중 미국 스탠퍼드대·코넬대, 중국 칭화대 등 국외 대학에서 연수할 수 있고, 미시간주립대 등에서 복수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학위 과정에 앞서 오는 8월부터는 주 2회 5개월 일정의 디지털 금융전문가 비학위과정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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