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지프가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 라인업을 확장, 오버랜드 트림에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오버랜드 파워탑(Overland Power Top)’을 공식 출시한다.
올 뉴 랭글러는 11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2018년 8월에 국내 공식 상륙했다. 2019년 4월 2도어 모델, 도심형 오버랜드 트림, 간편히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파워탑 모델 등 라인업을 확장한 바 있다.
2019년에만 2186대가 판매돼 지프 브랜드가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올해에도 3월까지 578대가 판매되며 지프 모델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은 도심형 오버랜드 트림에 지프 브랜드 최초의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인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Sky One-Touch Power Top)’을 장착한 모델이다. 기존 랭글러처럼 나사나 볼트를 풀 필요 없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뒷좌석 위쪽까지 개폐되는 지붕을 장비했다.
오버랜드 전용 외관 디자인을 따라 그릴과 사이드미러에 브라이트 실버 액센트를 적용했으며 측면에 각인된 오버랜드 배지, 도어 사이드 스텝, 스페어 타이어 하드 커버, 18인치 알루미늄 휠도 오버랜드만의 외관을 완성한다.
실내에는 오버랜드 로고가 새겨진 프리미엄 맥킨리 가죽 시트와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알파인(Alpin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8.4인치 터치 스크린,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주행 즐거움을 더한다.
아울러, 전자식 주행안정시스템(ESC), 내리막 주행제어장치(HDC),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췄다.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신차에 대해 “도심형 랭글러 모델이 가지고 있는 장점만을 모아 놓은 최상의 트림”이라며, “뛰어난 온로드 주행성능 및 주행안정시스템 등 오버랜드의 장점과 파워탑이 선사하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되는 지프 랭글러는 루비콘 2도어, 루비콘 4도어, 루비콘 파워탑 4도어, 오버랜드 4도어, 오버랜드 파워탑 4도어 등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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