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올 1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37% 성장한 29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IT 시장조사기관인 시너지리서치그룹의 조사 결과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클라우드 시장만큼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재택근무, 원격 수업 등 일반 대중 대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이 시장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1위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한 아마존이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2위는 18%의 점유율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 이어 구글이 8%의 시장 점유율로 3위에 자리했다. 아마존과 MS만으로 시장 점유율은 과반이 넘는다. 그 외 알리바바와 IBM, 세일즈포스, 오라클, 랙스페이스 등이 틈새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존 딘스데일 시너지리서치그룹 수석 분석가는 "코로나19가 클라우드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 대중 대상 퍼블릭 클라우드 부분은 매 분기 10%가량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세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미주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고른 분포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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