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스마트 도시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을 강동·양천·은평구 등 3개 자치구에서 6월에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은평구에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폐쇄회로TV(CCTV) 208대의 영상을 분석해 범죄 등으로 의심되는 이상을 자동 감지해 구청 관제실에 즉각 알려 주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강동구에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이동수단(PM)을 잠시 보관하고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보관소가 10곳에 설치된다.
양천구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등 안전위반행위를 한 차량을 전광판으로 보여 주고 단속 과태료도 부과하는 '스마트 횡단보도'가 4곳에 생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시범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연내로 상용화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들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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